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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미국 주식시장 요약

2025년 6월 24일(화) 미국 증시 요약

by 단칸방투자 2025.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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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우먼 의장 “7월 금리 인하 고려 가능“… 증시 반응 급등


미 연준 재무감독부 의장 미셸 보우먼은 6월 23일 프라하 연설에서 “노동 시장 약화와 물가 안정 흐름이 유지되면 금리 인하 논의가 빨라질 수 있다”며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이는 전통적으로 매파적 입장이었던 그녀가 나온 유화적 신호로, 시장에서는 즉각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반영되며 다우, S&P 500, 나스닥 선물이 급등했습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강해졌으며, 특히 테슬라와 AI·반도체 업종에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자금 이탈이 뒤따랐습니다. Fed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완화 신호를 보낸 것은, 지난 몇 달간 금리 동결 기조 유지 이후 첫 중대한 전환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 ‘Risk-On 롤러코스터’… 지정학 둔화 + 통화 정책 기대


같은 날, 이란·이스라엘 간 긴장이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는 장중 6% 급등 후 7%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고, 이는 즉각적으로 시장에 안도 랠리를 유발했습니다 .
이와 함께 연준 인사의 완화적 발언이 더해지며 주식·채권·환율 모두 ‘risk-on’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달러 인덱스는 하락 전환하면서 해외 투자자의 미국 자산 선호가 다시 살아났고, 그 결과 국채 수익률은 하락, 신흥국 주식 및 통화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호재 국면으로 평가했습니다.



3. 트럼프, Fed 압박…정치적 노이즈 확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 투자 은행과 정치업계에 연준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공세에 나섰습니다. 상무장관에서도 여론전을 강화하며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공격한 반면, 미셸 보우먼과 크리스토퍼 월러를 금리 인하 지지자로 띄웠습니다 .
이 같은 정치 압력은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 논쟁을 자극했으며, 금융 시장에서는 “정치와 통화 정책이 얽히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장기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동반됐습니다. 하지만 당장 증시에는 일부 금리 인하 기대 심리를 더했지만, 일부 장기 투자자들은 구조적 리스크 증가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4. 연준 내 분열 심화…‘9월 vs 7월’ 옵션 논쟁


볼티모어·샌프란시스코·리치먼드 등 연준 주요 지점장들이 금리 정책 방향을 놓고 의견이 점차 엇갈리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일부 연준 위원은 무조건적인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반면, 다른 위원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함을 강조하며 ‘추가 인상 우려’ 기류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9월 인하 확률 후퇴 → 7월 논의 가속화로 진화 중이며,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놓고 일종의 ‘베팅 게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정책 금리 면에서 연중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이 분명해진 반면, 완화 시기 논쟁이 혼재된 것은 향후 증시의 단기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테슬라, AI 로보택시 첫 상용 출시로 9.7% 폭등


오스틴에서 시작된 테슬라의 AI 로보택시 상용화 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기업의 주가는 이날 9.7% 폭등했습니다 . 월스트리트는 이를 “Tesla 2.0: 모빌리티 +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보는 시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명 애널리스트는 “구독료 기반 수익 모델로의 전환이 밸류에이션 구조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압도적 낙관론을 표명했으며, ARKK 등 테크 중심 ETF의 테슬라 비중도 크게 확대됐습니다.
다만 로보택시 운영 초기의 규제, 보험, 안전 문제 등 잔존 리스크는 여전해 시장은 “실제 수익 기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리스크가 높다”는 의견을 곱씹고 있습니다.



6. 소비자 신뢰지수 반등…경제 성장 기대 재점화


6월 미국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103.5를 기록해 전월의 102.0에서 상승하며 3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 소비자들은 주택·자동차 구매 의향을 키우고 있고, 고용시장과 요금 안정성이 그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소비 지출 중심 미국 경제 구조에서 향후 소비 회복세의 가속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계 부담이 높은 중산층에 대한 여론은 제각각이라, 지표상 회복이 체감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7. 옵션 만기 전 경계심 고조…단기 변동성 대비 필요


6월 27일 예정된 ‘쿼드러플 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 만기)를 앞두고, 증시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연준 발언 후 포지션 재조정, 외국인 자금 이동, 미국 산업 및 IT 관련 대형주 중심의 급등락이 예상되며,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손절 매커니즘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 증시는 전체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더라도, 플래시 크래시와 같은 단기 급락 위험이 존재하므로 개인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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