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일(수) 미국 증시 요약

1. 📈 S&P 500·나스닥,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월요일(6월 30일) 거래에서 S&P 500은 전주 대비 0.52% 상승한 6,204.95, 나스닥은 0.48% 오른 20,369.73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습니다. 이 상승세는 AI 기술주 랠리, 무역 긴장 완화 기대, 그리고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월가는 “기술 업종이 최근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올해 S&P 500은 상반기에만 10% 이상 상승, 나스닥은 17.75% 급등하여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2. 🇺🇸 금리 인하 기대 고조, ‘골든 크로스’ 기술적 신호

7월 1일 S&P 500에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기술적 강세 전환 신호로 해석되며, 과거 사례를 보면 이후 12개월 평균 수익률은 13%에 달합니다. 시장은 기술적 지표 외에도 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 AI 주도 실적 호조 등을 종합하며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보고 있습니다.

3. 🏛️ 트럼프 세금감세법 상원 통과…재정적 우려

7월 1일 공화당 주도의 상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감세 및 국방증액 법안이 51:50, 부통령 캐스팅보트로 통과됐습니다. 이 법안은 보조금 확장 및 세제 감면이 포함되며, 향후 $8000억 규모의 재정 적자가 추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시에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영됐으나, 장기적으로는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4. 📉 Nasdaq IPO 급증…상의 상장 시장 장악 지속

상반기 기준 Nasdaq이 IPO를 통해 213억 달러를 조달, NYSE(87억)를 크게 앞지르며 자본 시장의 중심으로 올라섰습니다. 전통 IPO 외 SPAC을 통한 기업 상장도 활발해지면서, 테크 및 스타트업 중심의 자본 흐름이 Nasdaq으로 집중되는 추세입니다. 이는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견인하는 질적 성장 구조의 가시적 반영입니다.

5. 💵 달러, 3년 최저권 지속…위험자산 선호 심화

미국의 기록적 장 마감과 완화 기대 속에 달러 지수는 3년 만에 최저권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 US 투자자들의 환차익 유인이 커진 흐름이며, 수출 기업과 다국적 기술주에 긍정적입니다. 특히 AI·소비재 중심 종목들이 수혜를 입으며 증시에서 차별화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6. 🪙 비트코인·금·암호화폐 강세 유지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속에서 비트코인은 2.6% 급등, $105,600 회복됐습니다. 또한 금값은 1% 이상 상승,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리스크 자산 선호 회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다만 Fed 정책 및 옵션 만기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며, 고변동성 자산의 성격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7. ⚠️ VIX 변동성지수, 16대 유지…경계감 지속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산출된 VIX 지수는 16대 중반 수준을 유지했고, 이는 시장 내 단기 변동성과 경계심이 여전함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SPAC·IPO 증대, 옵션 만기, 무역 협상 변수 등이 단기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 종합 요약

7월 1일 마감된 미국 증시는 기술주 주도 고점 경신, 골든 크로스 등 기술적 신호 발생, 무역·통화·정책 기대감 등이 어우러지며 강한 흐름을 형성했습니다. 다만 정책적 불확실성, 재정우려, 변동성 지표 상승 등은 단기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향후 흐름에는 섣부른 낙관보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