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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미국 주식시장 요약

2025년 6월 7일(토) 미국 증시 요약

by 단칸방투자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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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상 첫 S&P500 6,000 돌파…기술주 강세 주도


2025년 6월 6일(현지 시간), 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하며 뉴욕증시는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1.03% 상승한 6,000.36pt에 장을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20% 상승한 19,529.95pt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AI와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되면서 기술주의 상승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몇 주간 이어졌던 조정 장세에 대한 반등으로도 해석됩니다.



✅ 2. 비농업 고용 증가…경기 연착륙 기대감 확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9만 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12.5만 명)를 상회했습니다. 실업률은 3.9%로 소폭 상승했지만, 고용 창출의 증가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를 줄이는 동시에 연준이 급격한 긴축을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만들었습니다.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지표는 연준의 정책 판단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3. 테슬라, 전일 급락 후 3.8% 반등…“매수 기회” 인식 확산


전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의 갈등설로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6일에는 3.82% 반등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와 함께 매수 기회로 인식되면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인도 시장 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어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다시 상승 전환하며 기술주 전반의 회복세를 상징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 4.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기대에 상승세


AI 반도체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는 이날 1.24% 상승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고성능 AI 칩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붐의 중심에 있는 기업으로, 최근에도 데이터센터용 GPU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자국 정부를 대상으로도 강력한 로비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이번 규제 완화 기대감은 해외 수출 비중이 큰 엔비디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나아가 반도체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에도 기여했습니다.



✅ 5. 팔란티어, AI 투자 확대 기대에 6% 이상 급등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이날 6.5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국방, 정부, 민간 부문 전반에 확대되는 가운데, CEO 알렉스 카프는 “AI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팔란티어가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AI 인프라 관련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팔란티어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던 종목이라는 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유입을 자극했습니다.



✅ 6. 금값, 3,400달러 돌파 후 조정…위험 선호 강화 영향


6일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3,40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최근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이날 미국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에서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현재 금 가격은 기술적으로 3,300~3,400달러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7. 트럼프,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시사…시장 긍정 반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무역포럼에 자신이 임명한 무역팀을 파견할 계획을 밝히면서, 미중 무역 협상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이 과거처럼 무역 협상에서 밀릴 수 없다”며 새로운 협상 전략을 예고했고, 시장은 이를 향후 불확실성 완화의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가 취할 무역정책의 방향성은 글로벌 공급망과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정리하면…


2025년 6월 6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강세, 고용지표 개선,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여러 긍정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S&P500이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점은 상징적인 이정표입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등 AI 및 기술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뚜렷했고, 고용지표가 경기 연착륙 기대를 키우면서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부담도 다소 완화된 모습입니다. 향후에는 6월 FOMC 회의와 물가지표 발표가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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