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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미국 주식시장 요약

2025년 6월 10일(화) 미국 증시 요약

by 단칸방투자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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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vidia, IBD 50 복귀·AI 칩 우위 재확인


Nvidia(NVDA)가 비즈니스데이(IBD)의 ‘IBD 50’ 우량 성장주 목록에 재등재되며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런던 테크 위크 행사에서 CEO 젠슨 황은 영국 내 AI 랩 구축 및 개발자 교육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같은 글로벌 AI 투자 확대 움직임이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주가는 약 1% 상승했으며, 재무 지표도 강세다. 올해 연초 이후 주가는 7.5% 상승했고, EPS와 수익성 지표 역시 매우 우수하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매출 성장률 둔화와 미국-중국 수출 규제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장기 성장성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2. 5월 비농업 고용 13.9만 증가 → 연준 금리 유지 여지 확보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가 13.9만 개 증가했다고 발표하여, 시장 예상(12.5만)을 소폭 상회했다. 실업률은 4.2%로 안정적이다. 이는 노동시장 완만한 회복세를 시사하며,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낮추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을 키운다. 시장은 S&P 500 E‑mini 선물이 0.86% 상승, 10년물 국채 금리는 4.46%로 상승 전환하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제조업·주택업의 취약 신호와 기업설비 둔화는 경기 확장 동력의 한계로 지적되며, 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 상황에 주의가 필요하다.  


3. 미국-중국 런던서 고위급 무역회의 개최…협상 재개 기대


6월 9~10일 런던에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경제·무역 대표(미국 재무·상무 등 3개 부처)가 첫 실무 회담을 진행하면서,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됐다. 시장은 회담 시작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달러가 약세 전환하고 S&P 500과 나스닥이 소폭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협상 재개 여부가 투자심리 전환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합의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4. 서비스 PMI, 5월 첫 50선 아래로 밀려…경기 부진 신호


6월 4일 발표된 ISM 서비스업 PMI는 49.8을 기록, 작년 이후 처음으로 5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 중심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으며, 이는 미국 GDP에서 7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약세가 전반적인 경기 회복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은 이를 일부 감안하여 기술주는 강세를 유지했지만, 금융·유틸리티 섹터는 조정을 겪었다.


5. 국채 금리 단기 하락·달러 조정…위험자산 선호 강화


6월 9일과 10일,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5bp 정도 하락했고, 달러는 전년 대비 약 10% 약세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헤지 수요 감소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중 초 ‘달러 강세 vs 주식 약세’ 흐름에서 전환된 것이며, 시장은 이를 위험자산 진입 신호로 해석하고 일부 모멘텀 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6. Nvidia AI 슈퍼칩, LLM 학습 효율화 → 기술 우위 강화


6월 4일 발표된 MLCommons 데이터에 따르면 Nvidia의 최신 AI 슈퍼칩은 대형 언어 모델(LLM) 트레이닝에서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필요 칩 수를 줄이며 연산량 대비 비용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론용 AI 시장 이전에 기초 학습(staging) 단계에서 Nvidia 칩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며, 관련 기업들(AMD 포함)에도 긍정적인 기술 뉴스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Nvidia의 기술 우위를 선제 반영하며 주가 전고점 회복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7. S&P 500, 6,005 기록하며 사상 최고 근접…심리 개선 국면


6월 9일 S&P 500은 6,005.88pt로 장을 마감하면서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다. 이는 아마존, 알파벳(Google) 등 대형 기술주의 순회 상승과 미국-중국 회담 재개 기대, 그리고 무역정책 완화 전망이 복합 작용한 결과다. 6월 중 발표될 CPI 및 실업청구 통계, 7월 FOMC 회의 의제에 대해 시장은 이미 ‘긍정적 선물’을 사는 방향으로 대응 중이다. 다만, 변동성지수(VIX)는 여전히 장기 평균 이상에서 머물러 투자 전략에선 여전히 방심은 금물이다.



✅ 총평


2025년 6월 10일 미국 증시는 AI·기술주 중심의 상승세, 고용 지표 호조, 무역 협상 재개 기대가 결합하며,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Nvidia의 기술 경쟁력 확인과 S&P 500의 사상 최고점 재근접은 ‘강세장 회귀’ 분위기를 주도한 핵심 요소입니다. 단기적으로 금리·달러 흐름, 주요 지표 발표와 더불어 중국과의 실제 무역 합의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성 결정에 중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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