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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미국 주식시장 요약

2025년 6월 12일(목) 미국 증시 요약

by 단칸방투자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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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OMC 동결, 연내 인하 전망은 후퇴


연준(Fed)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점도표에서 2025년 내 인하 횟수가 3회 → 1회로 줄어들며 시장에 매파적 신호를 주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진전은 있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긴축 유지 의지를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는 상승, 달러 강세, 주식시장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2. 나스닥 하락, 반도체주 조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주가 단기 급등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에 노출됐습니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대형 기술주의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소비자물가 지수(CPI) 예상보다 낮아


6월 12일 발표된 5월 CPI는 전년비 3.3% 상승하며 예상치(3.4%)를 하회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중고차, 항공료 등이 안정되며 물가 둔화 흐름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주거비 상승세는 여전해 연준의 목표(2%)까지는 아직 거리가 멉니다. 이날 CPI 발표 직후 시장은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FOMC 결과에 눌려 약세 전환됐습니다.



4.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후 반락


S&P500 지수는 장 초반 CPI 호재로 사상 첫 6,1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FOMC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줄이며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5. 채권금리 급등, 금융주 강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 이후 4.3%대까지 급등하며 긴축 지속 가능성을 반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보험사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주는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는 금리 수준에 민감한 업종의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6. 달러 강세, 금·비트코인 하락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에 따라 달러 인덱스는 105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은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금은 온스당 2,31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은 66,000달러선까지 밀렸습니다. 이는 위험 회피보다 유동성 회수에 따른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7. 테슬라 10일 연속 상승 마감


테슬라는 이날도 3%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보상안 통과 기대감이 반영된 가운데, 공급망 개선과 중국 판매 회복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고점 부담이 커지고 있어 향후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분석이 분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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