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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미국 주식시장 요약

2025년 6월 17일(화) 미국 증시 요약

by 단칸방투자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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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기술주 랠리 주도


S&P500 지수가 장중 및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가는 6,130.74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주 강한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주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동결 시사에 따라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역시 0.9% 상승하며 2025년 들어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2. 파월, 인플레이션 둔화 확인…“추가 금리 인상 필요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현 금리 수준이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충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2%로 반영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19%로 하락하며 채권 시장에서도 기대 심리가 반영됐습니다.



3. 소매 판매 예상 하회…“소비 회복세 둔화 조짐”


5월 미국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0.3%)를 하회했습니다. 자동차와 가솔린, 음식료 부문을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도 0.2%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 내 소비 회복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경기 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4. 반도체주 강세 지속…AI 수요 기대감 반영


AI 관련 수요 증가 기대감에 따라 반도체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3.2%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에 근접했고, AMD 역시 2.5%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모리 중심의 마이크론은 제한적인 상승세에 머물렀습니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의 산업 전반 확산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라며, 하반기에도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시사…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재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대중국 강경 기조에서 약간 물러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위안화와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세도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6. 테슬라, FSD 유료 구독자 100만 명 돌파…주가 6%↑


테슬라가 자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의 유료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하반기 중 북미 지역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험 서비스 확대”를 시사하며 기술 진보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6.1% 상승했으며, 자율주행 관련 ETF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7. 모건스탠리, “미국 증시 연말까지 추가 상승 여력 충분”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정책 전환, 기업 실적 회복, 글로벌 리스크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S&P500은 연말까지 6,3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 조절을 조언했습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지금은 보수보다 공격적 포지션이 유리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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